충남도 새마을여인상 대상에 부여군 정종손 씨

2015-07-21     세종TV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충남도 새마을여인상 대상에 부여군 석성면 새마을부녀회장 정종손씨(63)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21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도내 각 시·군,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일반주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여인상 대상 1명과 본상 14명, 모범부녀회장 표창 15명, 외조상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정종손 씨는 부여군 석성면 부녀회장으로 지난 2007년 새마을 부녀회에 입문,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병간호를 하는 도중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해 왔다.

정 씨는 ▲녹색생활 실천 자원모으기 운동(3년간 45톤 수거) ▲깨끗한 마을만들기 참여(3년간 하천정화 및 마을 가꾸기 참여 쓰레기 30톤 수거) ▲지역공동체 나눔문화 확산(휴경지 경작 5년간 6500평) ▲문화 및 지역 행사·축제 활동 지원(5년간 48회)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사회 만들기에 열정을 쏟은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정 회장은 “새마을봉사를 해오면서 항상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마음으로 활동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진정한 소통을 나누며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새마을 여인상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특히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94년에 제정한 시상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