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 중국 투자유치 나섰다.

- 7월 27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청도 타깃, 지역기업 9개 사도 참가

2015-07-26     황대혁 기자

-합동투자설명회, 기업간(B2B) 투자상담 교류회, 잠재투자기업 방문 등 -
 
대전시는 오는 27일(월)부터 4박5일간 중국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하여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기업간(B2B) 투자상담 교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투자유치단은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투자유치가 필요한 지역기업 9개 사도 함께 참가한다.  

주요 활동계획은 지난 2013년 2월 대전시와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청도시 상무국과 미팅을 시작으로 합동 투자설명회(현지기업 50여 개사 참가 예정), 대전기업과 현지기업 간 투자상담 교류회, 잠재투자기업 방문과 함께 그 동안 대전시와 투자협상을 진행하던 기업들과 투자의향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중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 부구장(前  산중성 교남시 부시장)을 대전광역시 투자유치 명예경제대사로 위촉하고 대전투자 환경 홍보와 함께 중국내 대한투자자 발굴을 당부하게 된다.

 이번 합동투자유치 활동에 돋보이는 것은 지역의 상공업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인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는 것이다.

그 동안 회원사 위주의 경영활동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의 파이를 키워 보겠다는 박 회장의 야심이 무더나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대전상공회의소와 기능과 역할이 비슷한 중국 청도시 국제상회청도상회(CCOIC QINGDAO, China Chamber Of International Commerce)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또 하나는 대전시의 외국인기업 및 자본유치 방식의 변화다. 그동안 해외국가를 방문해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대전투자를 권유하던 방식에서 자금력이 필요하거나 합작회사 설립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선발하여 현지기업과 직접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그리스발 유럽경기 장기화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대전경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대전시와 합동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자금력이 필요한 지역기업도 도와주고 외국인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선6기 핵심 경제정책인‘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대안이기 때문에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 유치에도 매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