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복위, 생활체육회 지도 감독 부실 질타

2012-08-27     심영석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이 도 생활체육회 지도 감독 부실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27일 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과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소관에 대한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장기승 위원장은 "생활체육회 회장이 도지사로 바뀐 이유와 그 이후 생활체육회가 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생활체육회 조직내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는데 원활한 조직운영을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유익환 의원은 "생활체육회장이 도지사로 바뀌었는데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도가 과연 강력하게 지도감독을 할 수 있는지와 백제문화단지내 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농약살포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아울러 윤미숙 의원도 "행복을 키우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을 3농혁신과 연계하여 효과를 제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석우 의원은 "백제역사재현단지내 백제왕 추모제를 금년 백제문화제부터 적극 추진해 줄 것과 친환경 선순환 관광지 개발 사업추진 내역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치연 의원은 "문화재단 설립 계획과 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 체육회에 대한 예산지원 내역 및 도 자체감사 내역을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도규 의원은 "태안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데 사업추진 내역과 시행사인 현대와의 협의가 원만히 추진되고 있는지, 회사측에서 사업을 미루면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생활체육회 지도 감독 부실에 대해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