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서 감동과 추억 만들어요

 중구, 29일 중교로 차없는 거리행사, 청소년 와락·전시·체험·공연 등 다채

2015-08-25     한재명 기자

도심속에서 즐기는 이색 워터페스티벌 ‘제1회 대전물총축제’동시 개최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29일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8월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8월 행사는 청소년 와락 페스티벌,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연극공연, 아트 프리마켓,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제1회 대전물총축제’가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관람객을 클래식과 재즈, 힙합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대전문화재단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팀 거리공연에서는 9개팀이 참여해 재즈페스티벌, 퓨전음악 콘서트, 섹소폰, 마술쇼 등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연이어 펼칠 예정이다.
 
연극공연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되는 ‘대흥동 쇼케이스’에서는 오후 5시부터 (사)마당극패 우금치의 ‘덕만이 결혼원정기’ 등 대전에서 활동하는 12개 극단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행사기간중에는 그동안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며 도심 한복판에서 즐겼던 이색 워터페스티벌인 ‘대전물총축제’가 새롭게 선보인다.
 
물총축제에서는 물총, 물풍선, 살수차 등을 이용한 ‘워터파티’, 그리고 ‘버블파티’와 함께 디제이(DJ)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 ‘EDM파티’에서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마치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물총은 직접 가져와도 되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용갑 청장은 “중교로 차없는 거리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통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대축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8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