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전국제와인페어 폐막
-4일간 관람객 6만5000여명 찾아...국산 와인 6종 수상(사진제공=마케팅공사)
2015대전국제와인페어가 4일간 국내ㆍ외 관람객 6만 5000여명을 기록하며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와인 시음존은 세계 1만여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가 높았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전시됐다. ‘정준호 와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샤토 드 라 리비에(Chateau de la River)와인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 1주기에 어울리는 ‘교황의 와인’이 큰 인기를 얻었다.
또 14개국 38개 부스가 참여한 비즈니스데이에서는 총 90여건의 상담이 이뤄져 바이어들의 와인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물론 지역경제 부가가치 창출로도 이어졌다는 게 대전마케팅공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총 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는 와인 전문가는 물론 애호가에게 와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빛탑 광장의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프랑스와 스페인 문화의 밤, 음악분수 쇼,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 등도 호응을 받았다.
행사 전 열렸던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중국 등 해외 29개국 3600여종이 참가해 심사를 거쳐 1170여종이 수상했다. 국산 와인 21종 중 불휘농장(영동), 도란원(영동), 그린영농조합(대부도) 등 6종도 수상 와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완 마케팅공사 사장은 “세계 명품와인과 우리 전통주를 소개하고 시음해 관람객의 만족도가 좋았다”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행사를 발굴해 대전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