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대박행진…3일째 30만8000명 방문,
건강체험관, 한류체험관, 여성미용관 등 체험부스 장사진
앞으로 남은 7일 동안 태풍 등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기상도 양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역대최고의 성공축제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추석연휴에 뒤의 피로감 누적, 백제문화제, 유기농 엑스포, 유등축제 등 전국축제와 개최시기 중복 등으로 방문객의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깨고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금산인삼축제의 성공가도는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의 짜임새가 크게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각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 대전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관광객 셔틀버스 운행, 인삼교역관 및 인삼약초시장의 할인행사 등 금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인기몰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행사안내, 급수, 체험, 교통 등 연인원 3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개인은 물론 각 기관, 사회단체, 기업, 종교, 운수업 등 군민들 자발적인 홍보활동은 이미지 확산에 커다란 힘을 실었다.
언론의 집중보도 역시 홍보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본보(세종tv)를 비롯해 대전·충청권 언론사의 특집보도, KBS, TJB, YTN, TV조선 등의 뉴스 및 현장 인터뷰, SNS투어단 의 축제장 팸투어가 이어지면서 집객력을 향상시켰다.
대표적인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에도 금인삼축제가 지역축제 검색 최상위권에 줄곧 유지될 정도로 전국의 관심이 높다.
2일 개막일부터 축제장 일원과 인삼약초시장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예년보다 자가용 방문객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젊어진 인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주말과 휴일에는 축제장이 넘쳐날 정도로 관광객들 발길이 줄을 이었다. 차별화와 신선감이 돋보이는 인삼의 거리는 건강을 주제로 하는 게임과 무료 참여이벤트로 활력이 넘쳐났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긴 명절연휴의 뒤를 잇는 시기이고 전국의 많은 축제와 겹쳐서 관광객 감소를 걱정했지만 그동안 쌓아온 축제노하우와 차별화된 다양한 건강이벤트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같다”며 “남은기간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관광축제의 명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