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은하면, 서울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열어

2015-11-27     송기종 기자

자연이 준 맑고 깨끗한 순수함과 농민의 정성을 먹고 자란 농·특산물이 서울 송파구 풍납1동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홍성군 은하면(면장 이흥종)은 26일 2천년 전 한성백제시대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풍납토성이 위치한 풍납 1동 풍납문화공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등 1석 2조의 성과를 거뒀다.

도·농이 서로 도와 메우고 채워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해 농업소득 향상은 물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자 마련된 이날 장터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터에는 청정지역의 향기가 듬뿍 담긴 배추, 무, 젓갈류, 고구마, 고춧가루 등 농특산물과 이를 가공한 오디엑기스·배즙·메주콩 등의 품목이 선보여 풍성한 시골장터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품목 중 절임배추, 무, 고구마 등은 오전에 매진되고 들기름, 참기름, 젖갈류 등도 다 팔려 은하면 지역 농업인들의 주름살을 지워냈다.

이흥종 은하면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은하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협조해 준 풍납1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확대로 도농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