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서부터미널 발전방안 간담회 개최
새누리당 강영환(중구) 예비후보가 대전 중구 서남권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서부터미널의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한 1차 간담회는 지난 22일 지역 주민과 열었고, 24일에는 버스기사, 27일에는 터미널 관계자들과 진행했다.
강영환과 함께하는 민생토론방 <우문현답>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첫 릴레이간담회에서 강영환 후보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자세로, 주민들의 생각을 열심히 듣고, 발로 뛰면서 주민의 삶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서대전역 및 대전역과 함께 대전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였던 서부터미널이 현재는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서부터미널 문제를 첫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과거 이 지역은 터미널과 함께 집창촌이 있어서 번영을 누렸었다. 그러나 집창촌은 아무런 후속 대책 없이 철거에 급급했고, 서부터미널 역시 이용하는 고객이 없어 그 기능을 상실, 지역경제가 나락에 빠지게 된 현실이다. 상권은 죽고, 거리는 어두워지고, 사람은 떠나고 악순환이 이어져 주민들이 많은 고충을 격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버스 기사들 역시 “서부터미널에 오는 시민들이 매우 적은 것이 사실이다. 서부터미널에서 서울 가는 버스를 물어보시는 시민들도 있어, 멀리 떨어진 유성터미널이나 복합터미널을 안내 해준 적도 많다”며, “서부터미널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그런 장소가 되어 과거처럼 번창하고 활기찬 터미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부터미널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버스운영 관련 몇 가지 중요한 문제점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부터미널 관계자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등 몇 개 노선에 대한 인가는 이미 받아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버스회사 측에서 운행노선을 배제해 휴면상태”라며, 특히 정류소 기능에 불과한 유성터미널에서 시발의 적법성 문제, 노선인가권한의 문제, 시외버스 이용수익에 따른 세금귀속처 등의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서부터미널의 수도권 직통노선의 개설, 엄밀히 말하면 재가동은 인근발전을 위한 매우 필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강영환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왕래가 있어야 발전하고, 문화가 생긴다”며 “서부터미널에 수도권 노선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없으며, 서울 및 수도권 노선의 신설이 가장 시급한 현실”이라 거듭 밝혔다.
강후보는 “과거의 대전은 전국의 중심이었고 중구는 대전의 중심이었다. 그 중심기능은 서부터미널과 서대전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서대전역은 서울노선이 줄었고, 서부터미널은 서울, 수도권 노선이 아예 없는 현실이다. 이런 부분들이 이 지역만이 아니라 중구 전체를 낙후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 말했다.
강영환 예비후보는 “수도권 노선의 회복과 함께 서부터미널과 인근지역을 리모델링해 중장기적으로는 대전복합터미널에 준하는 발전된 시설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서부터미널은 대전 중구 서남부권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고 미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