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전과기록 증명서’ 위조혐의 이서령 중구 예비후보 탈당계 제출

2016-02-17     세종TV

더불어민주당 이서령 중구 예비후보는 17일, 비서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 위조 혐의 언론보도와 관련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책임을 통감하고 탈당한 것과 별개로 예비후보 단계에서 발생한 본 사안과 관련해 시민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철저한 예비후보 관리를 약속하고 중구 선거구 후속조치를 면밀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공문서를 위조해 신분을 세탁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이서령 예비 후보 비서 A 씨는 16일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긴급 체포된 A 씨는 선거 관리 위원회에 제출한 '전과 없음' 서류가 경찰서에서 발급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다른 사람의 범죄 경력 증명서 이름을 이 예비 후보로 바꿔 치기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보자가 경찰서에서 발급받아 선관위에 제출한 범죄 경력 증명은 선관위에서 후보자 명부 작성 등에 활용하면서 동시에 검찰에 확인 작업을 거쳐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 예비 후보측에서 전과가 없는 깨끗한 사람의 서류를 발급받아 이름 등 인적 사항을 위조한 것이 아닌가 보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