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스포츠센터 건립 등 유성 5대 비전 발표

2016-02-19     박종신 기자

최명길 유성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봉명동604-1, 8층)에서 2차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잘사는 유성 5대 비전’을 설명했다.

 먼저 세 번째 비전인 ‘삶의 질 최고의 교육·문화·체육도시’를 위해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에 공공도서관 건립 ▲용계, 학하, 대정동 일원에 서남부 종합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로 학하지구 주민센터 신축 등을 내세웠다.

 최명길 예비후보는 “유성에는 실내체육관 등 제대로 된 시설이 없다. 인구 증가에 따른 여가 및 체육시설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까다로운 관련 절차가 있는데 당선되면 국회차원에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 비전으로 ‘과학기술인이 존경받는 과학도시’를 위해 ▲정부직제에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제외 ▲IMF 외환위기 이후 61세로 단축된 과학기술인 정년 65세로 환원 및 비정규직 연구원 정규직 전환 확대, 과학기술인공제회 주관 과학기술인연금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발전장려금 출연 점진적 확대 등을 밝혔다.

 최명길 예비후보는 “과학기술인은 특성상 35~40세에 일을 시작하게 된다”며 “50~60대 중반에 연구성과가 활발히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나이 때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은 해야겠으나 IMF 때 단축된 정년 2~3년은 반드시 복원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다섯 번째 비전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안정을 보장하는 청년도시’로 ▲신규 청년일자리 72만개 창출로 청년고용 대폭 확대 ▲쉐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5만호 제공을 통한 청년세대 주거안정 보장 ▲비정규직 줄이고 불합리한 차별 철폐 ▲청년 인턴 보호대책 수립 및 열정페이 근절 등을 공개했다.

 최명길 예비후보는 “대전 경제인 80만 명 중 청년 실업은 9~10%로, 유성지역은 19~29세 8만 5천 명 중 8천 명 이상이 일할 수 없는 상태”라며 “세 딸을 키워 사회에 내보낸 아빠의 심정으로 청년층의 일자리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명길 예비후보는 지난 3일 1차 공약발표에서 '더불어잘사는 유성 4대 비전' 중 두 가지를 먼저 발표했고, 이번 2차 발표에서는 하나를 더 추가해 5대 비전 중 세 가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