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2016-02-19 한재명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6일, 제97주년 3․1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현택 청장이 위문한 유족은 성남동에 거주하는 장경춘 애국지사의 손자 장경재 선생(65세)이다.
장경춘 애국지사는 1880년 충북 음성에서 출생해 1907년 9월 괴산군 죽산면에서 의병활동을 시작해 이천, 진천, 음성 등지에서 항일활동을 전개하던 중 일본군에 잡혀 종신형을 선고 받아 구금되었고, 이후 만주관전현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계속하다가 1923년 5월 서거하셨으며, 지난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바 있다.
한편, 구는 이달 26일까지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2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 동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3․1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는 시간을 통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고마움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