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최저임금 1만 원법' 1호 공약 제시

2016-02-24     박종신 기자

노동당이 ‘최저임금 1만 원법’을 비례대표 후보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동당 대전시당 이경자(51)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우리 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저임금 1만 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의 생활이 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경제 수준이)최저임금 1만 원은 언제든 실행할 수 있는 규모”라며 “대한민국 성장 동력도 바뀌어야 한다. 수출 주도에서 내수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래서 임금노동자가 소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을 국회에서 다룰 것을 약속하고, 그 시작을 1만원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당은 이 같은 제안을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동당은 대전에서 유성구을 지역에만 이경자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날 이경자 예비후보는 유성구와 관련한 지역공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역 공약은 국회의원의 역할이 아니라 생각한다”면서도 “핵시설의 조속한 이전과 장기적으로는 탈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