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아직도 할 일 많다"... 대전 서갑출마 5선되면

대전 서갑출마 5선되면 당대표 도전 시사

2016-03-08     김창선 기자

국회 부의장을 지낸 대전 서구갑 출신 박병석 의원(더민주당)이 지난 3일, 오는 4.13총선에 출마, 5선 도전의지를 천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당내 주요 인사들과 원로 당원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당선이 되면)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를 움직이는 큰 획을 긋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김종인 당 비상대책위대표의 야권통합 제의와 관련, "큰 틀에서 보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이 대단히 심각하다"며 "경제실정과 남북관계 실패 등 이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힘을 집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권교체 열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깨끗한 한국정치의 한 획을 긋는 것은 국회의장, 정부에서의 역할(총리), 또는 당 대표 등 어느 것이든 감당하길 희망한다"고 답했으나 앞뒤 뉘앙스로는 당대표 더전에 무게를 두느 듯했다.

박 의원은 "처음 정치할때의 초심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