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충청권 대표 정치인 되겠다" 4선 도전

2016-03-09     박종신 기자

지난 4일 유성구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상민 국회의원이 8일 오전 10시 30분 선거사무소(테크노중앙로32, 7층)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영·호남 패권정치에서 떠밀린 충청권의 정치적 위상과 존재감을 높이는 대표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상민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17,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으로 보내준 구민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그동안 국회와 지역에서 정신없이 뛰었다”며 “언제나 민의의 대변자로서 원칙과 소신, 열정과 뚝심, 끝까지 물고 늘어지기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당선 뒤 펼칠 공약과 의정활동 기조에 대해 다섯 분야를 언급했다.

 첫째는 정치개혁이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제도, 정당제도, 국회제도 등 전반에 걸친 혁명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교육재원과 관련된 것으로, 이 예비후보는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상보육과 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며 “재원은 국가 재정 지출구조와 세입구조의 혁신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셋째는 과학기술인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 예비후보는 “과학기술전담부처를 부활시키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제외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정년환원과 과학기술인 연금확충, PBS 개선 등도 약속했다.

 넷째는 대전을 세계적 특허허브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이 예비후보는 “특허 등 지적재산 서비스 분야 관련 인재육성과 고품질 일자리 창출 및 관련 기관과 글로벌 기업 등이 대전에 집적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섯째는 대전과 유성을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이 예비후보는 “대전 유성을 과학기술의 메카이자 교육과 복지,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의 중심지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대전 유성과 세종시, 과학벨트를 연계한 도시철도 등 교통망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민 예비후보는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가진 큰 정치인이 되어 유성구민에게 자긍심을 주고, 나아가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