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고, 신입생을 위한 특별한 수업

건양대학교병설건양고등학교(교장 황선주)는 2016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건양 새내기 CHECK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양고에 갓 입학한 새내기들은 매일 정규 시간 이외의 방과 후 학습 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3년 동안의 고등학교 생활을 알차고 보람 있게 설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CHECK란 Creation, Humanity, Emotion, Career, Knowledge의 머리 글자를 조합한 개념으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창의적 능력(창의성),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바른 품성(인성), 존재에 대한 풍부한 감수 능력(감성), 다양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융합적 능력(지성), 삶의 경험과 역량(축적성)을 계발시키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CHECK 프로그램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어가는 고등학교 입학생에게 면학에 대한 열정과 활력을 심어주고, 나날이 발전하는 자녀들의 모습에서 학부모들이 행복한 웃음을 찾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리고 기숙형 자율고 여건에 적합한 학교생활과 진로 적성, 학습 정보들을 미리 제공해 줌으로써 자기주도적 미래를 알차게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스마트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사 규정과 기숙사 생활 안내, 각종 동아리 활동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저녁에는 출신 중학교 선배들과 친교의 시간을 통해 학교 적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내기 화합 한 마당” 시간을 가지면서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교우들과 얼굴을 익히며, 상호 친분을 쌓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진로부에서 진행하는 진로 안내시간을 통해 고등학교 3년간의 학습 플랜을 설정하고 외부 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변화하는 대입 전형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학입시 전형에 대한 유형과 학년별 대비 전략을 세워보고 “나의 꿈을 다짐”해 보고 계획서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대학병원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는 졸업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전문인이 되는 데 필요한 요인과 대비 전략을 수립하는 팁을 얻었으며, 전년도 졸업 선배들의 대입 도전 성공 사례들을 통해 명문대 입학을 위한 도전과 성취의 마인드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새내기들의 입학을 환영하는 해오름 음악회를 마련하여 국내 유수의 음악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 사회 활동 중인 선배 음악가들의 멋진 화음과 선율 속에서 미래 사회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 계발과, 인성 함양, 감성과 지성의 조화와 균형을 겸비한 건양인이 되고자 하는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황선주 교장은 “우리학교 교직원 모두는 우리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너무 사소해 보여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프로그램의 양보다 질적인 변화로 새내기들이 진로와 적성 탐색에 동기부여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학생들이 행복을 느끼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기숙형고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