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WTA 글리비체총회 성대한 개막

WTA 유럽지역과의 협력강화 및 WTA 이미지 홍보 제고

2012-09-11     심영석 기자

대전시 주도로 ’98년에 창립한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제8차 글리비체총회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각) 폴란드 글리비체시 Bajka시립극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혁신」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9.10일부터 9.12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50여개 WTA회원을 비롯하여 폴란드 정부, 유럽대학, 연구기관, UNESCO 국제기구 및 기업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첫날 개막 연설을 통해 "지난 14년에 걸쳐 10개국 23개 회원에서 43개국 84개 회원을 가진 국제기구로서 우뚝 성장하여 온 WTA는 UNESCO, ISESCO 및 INSME 등 국제기구와 대등한 협력네트워크로 공동발전 도모 및 인류공영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그 위상과 역량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 세계 과학도시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첫날 개막식에 앞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그문트 프랑키에비치(Mr. Zygmunt Frankiewicz)글리비체시장과 접견 시 양도시․TP․대학간 차원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 동의를 얻었으며 이어 헤닝 옌센-페닝턴(Dr. Henning Jensen-Pennington)코스타리카대학총장, 마지막으로 쉬밍차이(Mr. Hsu Ming Tsai)대만 신추시장과의 접견 등 매우 바쁜 일정을 보냈다.

개막식행사의 일환으로 축하공연에서 Chopin콘서트에 이어 진행된 대덕 이노폴리스 싱어즈의 폴란드 민요 합창이 공연되어 참석한 WTA회원, 폴란드 시민 및 정부기관 대표자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기립갈채를 받았으며 WTA열기가 확산되면서 상호 이해와 우의를 더욱 다지는 등 총회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제8차 WTA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폴란드 글리비체시는 폴란드의 동서유럽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전통산업과 현대기술이 융복합된 첨단전략산업을 주도하는 신성장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