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천 탈락

2016-03-15     김창선 기자

국회의원 7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중앙당 공천관리위 공천에서 탈락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에 대한 공천 여부를 미뤄 스스로 물어나야 한다는 자진 용퇴설이 나돌았으나 끝내 공천 탈락으로 이어졌다.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은 그동안 이번 총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쳐 왔었다.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정책공약 발표회, 지난 12일(토)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진행했었다.

하루 전인 13일에는 세종시당 당원 100여명이 중앙당으로 몰려가 항의의 의사를 전했으나 바로 다음날 공천 탈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현재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예비후보 등록자는 현재 유재호, 임병철 두 명이 있으나 중앙당 차원에서 새로운 인물을 공천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