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개소식 "국회의장·국무총리·당대표 목표"
박병석(더민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2시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각 지역 동별로 주민들을 초대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앞으로 국회의장, 국무총리, 당대표의 길이 (자신에게)남아 있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인식 대전시의장, 구미경·박혜련 시의원, 김영미·장진섭·이선용·전명자 서구의원, 새마을부녀회원, 각 경로당 회장들, 박영순 후보, 각 동별 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시, 4시 각 시간대별로 나눠 개소식을 진행했고, 매 시간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한 일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힘 있는 큰 인물을 대전에서 키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건교부 장관에게 서대전역KTX를 주말기준 18회에서 오는 8월부터는 2배로 증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환승하지 않고 광주·목포로 직접가는 노선도 확답 받았다”고 밝혔다.
또 “총리에게는 젊은이들이 입사원서에 본인 신상만 쓰도록 하고 부모의 직업이나 재산 등에 대해서는 쓰지 않도록 하자니까 공감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오는 총선에서 다시 힘을 실어준다면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부모의 배경이 없더라도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대전의 숙원사업인 서대전역 KTX증편, 호남철도 직선화, 도시철도 3호선 광역철도망도 해냈다”며 “특히 광역철도망의 경우 처음에 부정적 보고를 받고 휴가도 반납하면서 장관급 이상을 20여 번이나 만나 지난해 성사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마역이 들어서면 대전 교통의 중심이자 역세권이 된다”며 “박병석의 힘이었고, 여러분이 만들어 준 것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병석 후보는 “대전시 발전도 힘이 없으면 할 수 없다”며 “올해 대전시가 신청한 예산보다 350억 원을 더 가져왔다. 힘 있는 한 명이 초선 10~20명보다 더 낫다”고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