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통합이나 연대 전혀 생각지 않아" 재확인

2016-03-19     이종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19일 대전시당 창당식 행사에 참석한 안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하며 “이제 무조건 합친다고 국민이 마음을 주지 않는다”며 “상대당과의 통합이나 연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는 “후보자간에 선거 승리를 위해 고민하는 부분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후보 개인 차원의 단일화는 허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과 관련된 공약사항으로 ▲R&D중심의 산업화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호남선철도 직선화와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및 2호선 트램의 추진 등을 언급했다.

 안 대표는 R&D 중심 산업화와 관련해 “대전에 이미 3군 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있다”며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소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안 대표는 “원자력연구소와 카이스트에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됐기에 국가적으로 집중해 산업화와 연계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 외에도 “대전이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교통의 요지”라며 “인프라 구축이 되어야 한다. 호남선철도 직선화와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및 2호선 트램이 빨리 시작돼야 이런 역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