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개인간 단일화는 허용 입장
2016-03-20 박종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9일 "후보들간 선거 승리를 위해 고민하는 부분들을 막을 수 는 없다" 면서 후보들이 개인적으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허용하겠다는 종전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지역 선거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전 인근에 3군 사령부와 국방연구소가 있는데 이런 인프라를 잘 활용해 산업화 시키고, 원자력연구소와 카이스트 등에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중인 수소에너지 사업도 대전이 중심이돼 산업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은 대한민국 교통의 요지로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인프라에 더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호남선KTX의 서대전역경유 증편과 직선화,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2호선 트램에 대해 좀더 투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공천에서 탈락한 송미림(53) 대전중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결과가 뒤집혔다고 비난하면서 탈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선 "최고위서 (후보가) 변경된 일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 당은 충청민들이 익숙한 3당 체제의 대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고 "반대만하는 양당구조를 깨고 문제해결하는 3당구도로 가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