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석명절 감염병 예방‘총력’

비상방역체계 24시간 가동, 역학조사반 운영…감염병 전파 차단에 주력

2012-09-17     심영석 기자

대전시는 추석을 맞아 성묘객 및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집단 환자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상시 유지 하고, 응급실 증후군 감시체계 7곳을 운영한다.

특히 역학조사반 6개반 45명을 편성해 감염병 환자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초기 감염병 전파 차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대전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또 연휴기간 내 명절 음식 공동섭취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명절연휴기간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집단 환자의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등 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144명의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이 실시간으로 이상유무룰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추석연휴를 전후한 9~10월 사이에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환자의 대부분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야외 활동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및 긴 바지, 장화 등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