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29일부터 17개 상황실 운영…비상진료기관‧당번약국 지정도
2012-09-17 심영석 기자
충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 동안을 ‘추석 연휴 비상진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연휴 기간 중 대량 환자 발생 등 각종 비상사태 시 신속 이송 조치와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안내 등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도와 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 17개반을 설치‧운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21개소에 대해서는 응급실 당직전문의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7개소에 대해서는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또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1900여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보건소도 자체적인 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연휴 중 비상 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등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나 도 및 시‧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응급실을 가야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며 “도민과 귀성객 등이 아무런 불편 없이 응급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