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토란 꽃 ‘행운의 상징’으로 활짝 피어나

2012-09-18     심영석 기자

100년에 한번 핀다는 토란 꽃이 대전중리초등학교 현관 앞 대형화분에 넓은 잎 사이로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신비하게 피어나 학생,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비교적 서늘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꽃이 잘 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쩌다 꽃이 피어도 2〜3 일 사이에 꽃이 지기 때문에 ‘100년에 한번 피우는 꽃’으로 그 희귀성과 신비감 때문에 많은 관심의 대상이며 또한 꽃을 보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하여 ‘행운’ 이나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이 신비한 꽃을 보기만 해도 행운을 듬뿍 안겨줄 것만 같은 수줍은 노란 꽃을 보면서 대전 중리초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커다란 행운이 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노란 새 희망이 무럭무럭 피어나듯 학교에 가득하게 해준다.

대전중리초등학교 백승재 교장은 “넓은 잎 사이로 신비한 노란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때 우리 학교에 행운이 온다는 징후임에 틀림없다”라며“행운과 희망이 학교에 가득 찰 것”이라고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