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오송역 BRT도로 개통

2012-09-19     세종TV

세종시 중앙행정타운과 KTX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 BRT(간선급행 버스체계) 도로가 오늘 오전 6시에 개통되었습니다.

11월 준공예정이었던 이 도로는 총리실 입주 일정에 맞추어 2개월가량 앞당겨졌습니다.

1조 2314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31.2km로 지난 2008년 8월에 착공해 4년의 공사끝에 완공되었습니다.

이로써,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주행거리는 5km, 주행시간은 20여분이 단축되었씁니다.

도로 개통과 함께 신 교통수단으로 개발된 '땅위를 달리는 지하철' 이라 불리는 바이모달트램을 투입하여 내년 3월말까지 6개월동안 무료로 시범 운행 됩니다.

이 차량은 버스 2대를 연결한 2량 1편승 차량으로, 길이 18m, 폭2.5m, 높이 3.4m이며 93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도로와 차량바깥의 높이가 일반버스의 절반인 34cm의 저상차량으로 수평승하차가 가능하고 정밀정차와 급출발 급제동을 방지할수 있어서 교통약자를 배려할 수 있습니다.

이재홍 행복도시 건설청장은 지자체와 협의해 BRT 차량결정과 운송업체 선정등을 거쳐 내년 4월 이후, 본격 운행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오늘 이 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으로 더욱 가까워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