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사업체 증가

2012-09-27     심영석 기자

유성구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실시한 ‘2011년 기준 사업체 조사’ 잠정 집계 결과 2010년 대비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각각 8.2%, 8.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유성구는 지난 2005년 이후 7년 연속 사업체가 증가했으며 이는 대전시 평균보다 3%이상 높고 5개 자치구 중 사업체와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원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유성 지역의 사업체 수는 전년 15,327개에서 16,689개로 8.2% 증가해 지난해 증가율 6.4%보다 약 2% 높아졌다.

아울러 종사자도 109,048명에서 118,000명으로 8.9%가 증가했으며 남자 73,648명, 여성 44,35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303명, 3,649명이 늘었다.

각 산업별로 사업체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4,369개(26%)로 가장 많고, 숙박․음식업이 3,561개(21%),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1,699개(10%) 등의 순이다.

사업체 종사자는 과학의 도시답게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 25,965명(22%)로 가장 많으며 제조업이 16,355명(13%) 교육 서비스업 13,578명(11%) 등으로 전체 종사자의 50% 정도가 이 세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4인 사업체가 13,132개로 전체의 78%, 5~9인이 1,864개로 11%를 차지했으며 10~19인 사업체가 892개다.

이 결과는 잠정 집계 현황으로 추후 발표되는 확정치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최종결과는 2012년 12월중 공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세종시 본격 출범, 도안신도시 등으로 지역이 발전하면서 사업체와 일자리가 함께 늘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지원센터,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육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