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2012년 친환경 녹색퇴비화사업 추진
2012-10-02 심영석 기자
대전시 서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친환경 녹색퇴비화 사업을 오는 10월 15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녹색퇴비화 사업은 가을철 공원, 하천, 이면 도로에 쌓인 낙엽을 수거하고, 수거된 낙엽을 수매하는 방식이며 수매한 낙엽은 구 직영 괴곡동 소재 낙엽퇴비장으로 운반, 6개월간의 발효와 숙성기간을 거쳐 친환경 유기농 퇴비를 생산하는 친환경 지역순환형 재활용사업이다.
생산된 친환경 유기농 퇴비는 저소득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함은 물론, 직영 양묘장과 가로수 화단 등에 화학비료 대신 거름으로 사용하므로써 예산절감 효과와 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460여명의 노인․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의 성과를 거둬 ‘2012년 공생발전을 위한 일자리창출 컨퍼런스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번 추진되는 2012년 친환경 녹색퇴비화 사업은 수거낙엽 1Kg당 300원의 단가에 따라 수매대금을 지급하여 참여자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취약계층 대상의 일자리 사업과는 다른 차별성이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고, 오는 10월 15일부터 배부하는 지정포대에 낙엽을 채워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동에서 수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