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선대위발대식 "이번에 꼭 당선된다"

2016-03-29     박종신 기자

[세종TV-박종신기자] 김신호(새누리당)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500여명 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하며 “저는 이번에 꼭 당선된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29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관평동)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인사말에 나선 김신호 후보는 “20년 야당의 야성을 깨고 새누리당 깃발을 꽂기 위해 선봉장으로 나섰다”며 “이번에 더민주 후보 임자 만났다. 게으르고 오만해졌다.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유성은 과학·교육·보육 등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지만 민주당 12년 동안 해놓은 게 없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라며 “(국회에서는)국가가 추진하려는 모든 사업의 발목을 잡았다. 오죽하면 새누리당이 저를 보내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신호 후보는 “과학·문화·예술이 흐르는 유성구로 재창조하자”며 “꼭 필요한 일꾼이기에 이번에 당선된다. 제가 일을 잘하지 못할 때는 꼭 충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진동규 유성구갑 후보는 축사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은 세 번 이상 못한다”며 “국회의원도 세 번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저도 세 번 이상 안하겠다”고 상대 당 후보를 겨냥해 말했다.

 진 후보는 또 “선출직은 가장 일 잘할 사람이 해야 한다”며 “김신호 후보는 가장 살기 좋은 유성을 만들 사람이다. 하루 30통씩만 지지전화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신호 후보의 선대위발대식에는 김형태(전 한남대 총장) 후원회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 등이 축사를 통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