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전 진잠향교마을숲 등 6곳 복원 대상지 선정
2012-10-30 세종TV
대전 유성구 진잠향교마을숲 등 6개 전통마을숲이 산림청이 내년에 총 6억 원을 들여 실시할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복원 대상지로 진잠향교마을숲,, 강원 삼척시 해망산마을숲, 전북 남원시 사곡마을숲, 전남 담양군 봉곡마을숲, 경북 봉화군 어은골마을숲, 경남 거창군 웅양동호마을숲 등을 선정했다.
전통마을숲은 마을입구 보호, 홍수피해 방지 등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예부터 마을사람들이 만들어 관리해 오던 숲을 말한다.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훼손‧소멸되는 마을숲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59곳을 복원했다.
2013년 복원대상지는 8개 시‧도에서 응모한 13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김용하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산림문화가 깃들어 있는 귀중한 산림자원인 전통마을숲을 계속 보전‧관리해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