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임업인과의 만남행사 개최
충남도는 31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임업후계자, 산림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인과의 만남행사’를 개최했다.
임업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임업인 간 화합 도모를 위한 이날 행사는 산림녹지시책 설명과 산림‧건강 특강, 산림발전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림녹지시책 설명에서는 지속 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친환경임산물 육성과 다각화와 탄소흡수원의 확충 및 배출 저감으로 기후변화 완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산림의 중요성 증대와 시대적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 방안 등을 전달했다.
이어 이동섭 한국임업진흥원장이 ‘산양삼 생육환경과 대책방안’을 손창규 대전대한방병원장은 ‘성인병 예방과 건강’을 석현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임업인과 국민이 상생하는 산림정책방향’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은 유휴산지에서 산양삼 재배로 고소득을 올린 박정근(47‧금산군 남일면) 씨 등 8명이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밤과 표고, 은행 등 도내 임산물 10대 명품화 육성 대상 품목과 밤 가공식품, 임업기계장비 전시와 임업기술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본충 부지사는 “임업은 제한된 농촌 수입구조를 보완하고 사시사철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는, 농업과 농촌 발전의 또 다른 도전이자 새로운 진출로”라며 “충남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밤과 표고버섯 전국 1·2위 생산지로 자리매김 하는 등 임업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임업인 여러분의 땀방울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