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동 주민 “도안 2단계 공영개발 즉각 추진하라”

2012-11-03     세종TV

유성구 용계동 등 도안 신도시 2단계 개발지역 주민들이 시의 즉각적인 공영 개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안신도시 2단계 공영개발비상대책위원회(대표 이봉훈)소속 주민 150여명은 2일 오후2시 시청 북문앞 광장에서 시위를 갖고 “시가 처음부터 1단계 지역 완공 시점과 연계해 2, 3단계지역도 순차적으로 공영개발을 한다고 계획을 세운 만큼 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하려는 것을 즉각 철회하고 원안대로 공영개발로 고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03년부터 시가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묶어 2,600세대 주민들은 주거공간의 협소 등 생활이 불편해도 공영개발이 된다는 기대감으로 살아 왔으나 시가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지구단위계획으로 고시하려 하고 있다”며 “공영개발로 고시될때까지 주민들은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도시정책국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공영개발을 하려면 2조5,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데다 LH와 대전도시개발공사도 여력이 없어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을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