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6일 경북 문경새재서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 개최

2012-11-05     세종TV

전국 8개 도와 5개 지방산림청 산불진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가 6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자연생태전시관 주변에서 열린다.

올해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낮은 평지의 야산형 산불상황을 설정해 2단 호스를 설치(연장거리 1000m, 고도차 70m)하고 500ℓ 등 물통 3개에 진화용수를 공급하는 훈련으로 우열을 가린다.

산림청은 각 기관의 지상진화 운용능력, 팀워크, 평소 훈련 상태 등을 평가한다.

산림청은 지상진화 경연대회가 각 시‧도 및 지방산림청 등 지역 산불관리기관이 실시하는 자체훈련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지상진화에 대한 기관별 역량비교 및 정보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식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진화 때 산림헬리콥터의 역할이 크지만 완전진화는 지상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낙엽층 아래 땅속 불씨까지 제거하는 산불지상 진화대가 맡는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공중진화 중심으로 강화됐던 산불진화 역량을 지상진화 역량도 함께 발전시켜 공중진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