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획관리실 행정사무감사, 세종시 상생정책은?

2012-11-07     세종TV

대전시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7일 오전 10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감사에서는 수능시험에 대한 지원대책과 제1회 평생학습박람회의 준비사항, 세종시와 대전의 상생정책, 공무원의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오태진 의원은 8일 치러지는 수능시험과 관련해 시의 지원대책과 함께 제1회 평생학습박람회의 홍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욱형 시 기획관리실장은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지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가능한 차량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오는 23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되는 제1회 평생학습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일반시민보다는 평생교육 종사자들을 상대로 주로 홍보하고 있고, 40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1일 평균 1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방문객의 불편없이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일반시민에게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시 의원은 세종시와 대전의 상생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조 실장은 세종시 출범은 대전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가능하면 세종시에 양보하며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세종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고 시내버스도 세종시까지 확대 운행하고 있으며 대전의 시설 인프라도 세종시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서울과 과천에서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조 실장은 1년 동안만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만큼 가족과 함께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로의 인구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써야한다고 주문했다. 지금까지는 대전이 인구가 다소 늘어난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세종시가 발전하고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며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데 기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권중순 의원은 시 공무원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77%라고 밝히며 업무능력 향상과 시간절약 차원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가능하면 공무원들이 많이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