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NLL 사수하고 전방 안보태세 확립"

2012-11-07     세종TV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7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하고 전방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 어떤 군사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결연히 국군을 통수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영토 주권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낼 수 있어야 하고, 군 복무 의무가 있는 젊은 분들도 열심히 복무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군인들이 돼야한다"며 "군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해야) 대한민국이 단단히 설 수 있다"며 "평화가 바탕이 될 때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고 경제도 성장하고 복지 국가도 세워진다. 여러분과 함께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평도 사건 이후에 해병대 지원자가 많아졌다고 들었다"며 "든든한 일이고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그런 좋은 일이 생겼다. 특히 해병대 2사단 여러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해병대의 훈련을 보고 느낀 점을 묻는 병사의 질문에 안 후보는 "(군 임무에) 숙달되기까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며 "복무 기간 중에 임무 완수 잘 하시고 건강하게 제대했으면 좋겠다. 또 부사관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능숙하게 지도하는 부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