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광천 조미김 글로벌 식품으로 떠올라

2012-11-09     세종TV

홍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광천 조미김이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충청남도 주최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광천김 제조업체인 (주)솔뫼에프엔씨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솔뫼에프앤씨는 이번 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와 1건, 베트남 바이어와 3건을 상담하며 3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함께 참가한 광천삼원식품은 베트남 바이어와 상담 후 4만 5천불씩 4회에 걸쳐 계약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 외에도 지난 6월에는 역시 광천에 소재한 식품가공업체인 (주)백제식품이 중국 난징시에서 열린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와 5건 2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국제무대에서 광천김의 인기를 확인하기도 했다.


광천 조미김은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물창고로 불릴 정도로 건강에 이롭고 지역과 국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맛과 향에 거부감이 없어, 향후 수출판로 개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홍성군 광천 지역에는 22개의 조미김 제조업체가 가동 중인 가운데 군에서는 최근 광천김에 대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광천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수출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