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청사,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2012-11-09 이용민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에너지효율등급평가에서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대전지역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충청지역까지 포함하면 당진시청이 2번째 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는 정부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모든 신축 공공청사에 도입했으며, 인증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엄밀한 검토를 거쳐 1~5등급으로 평가된다.
동구는 2010년 인증제 도입 당시 청사 신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3등급이상 취득 권고를 받았으나, 설계변경을 통해 ▲외부유리의 복층유리 교체 ▲LED 조명등 도입 ▲태양광 발전용량 변경(37㎾ ⇒ 70㎾)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태양광, 태양열도 적극 도입 활용해 연간 6,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 신청사는 지역 최초의 에너지효율 1등급 구청사로써 에너지 절감 등 운영관리 부분에서도 모범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공공청사 신축 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계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