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쌀 ‘전국 최고’ 반열 올라
2012-11-09 이용민 기자
충남도는 제15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최상묵(57, 당진시 우강면) 씨가 출품한 해나루 쌀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이 후원‧협찬했다. 또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대회에선 각 시‧도 대표로 뽑힌 40개 브랜드가 출품돼 우열을 가렸다.
대상을 수상한 해나루 쌀은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벼를 원료곡으로 사용했으며, 잔류농약검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와 외형‧성분 검사(한국식품연구원), 식미 검사(국립식량과학원)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김인현(58‧부여군 임천면) 씨가 은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방현규(55‧서천군 화양면) 씨가 동상을 차지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상 등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고품질 쌀 대회에서 충남 쌀이 1위인 대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도의 3농혁신을 통한 고품질 쌀 육성 정책이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충남 쌀이 전국 최고로써의 입지를 굳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시책을 중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