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시 신호·통신용 건물 면적 축소한다
2012-11-12 세종TV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2일 철도건설시 신호·통신설비의 중간기기실이나 역내 기기실 등 기능이 유사한 공간을 통·폐합해 건물 면적을 32% 축소하도록 철도설계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중간기기실은 전기설비(변전·신호·통신설비) 등의 기기를 수용하기 위한 선로변 건물로 기능이 유사한 신호전원실 및 축전실과 통신전원실을 통합했다. 또 유지관리를 위한 물품보관 창고를 작업실로 폐합시키는 등 건물 내부구조를 12개 공간에서 6개 공간으로 조정해 사용성을 높이고 유지관리비용 감소와 편리성을 도모했다.
석종근 설계기준처장은 “이번에 마련된 설계기준을 설계 및 시공 중에 있는 전체사업에 확대 적용하면 건설공사비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이라며 “기술발전 및 기기 콤팩트화 등을 반영해 설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