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 9일 시청북문서 ‘재활용벼룩시장’ 개최

2012-05-24     세종TV

대전시는 (재)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내달 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청 북문 앞에서 ‘재활용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재활용 벼룩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매월 개최하는 재활용품 재사용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행사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벼룩시장 참여는 내달 6일까지 인터넷(http://www.beautifulstore.org)을 통해 접수하며, 충남대 백마봉사단,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지역 대학 및 기업 등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이 가능한 장난감 및 책, 옷 등 생활용품을 가져와 판매하는‘벼룩장터’코너와 어린이 골프체험, 세종아트 공예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장터’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근이영양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배재국(16․옥계동)군이 자신과 같은 희귀병 환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참가한다.

배 군은 올 8월부터 미 대륙횡단을 기획해 모 방송사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의 물품 판매 수익금의 50%를 기탁 받아 (재)아름다운 가게에서 올 하반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전액 지원된다.

전명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의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마련한 만큼 아주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