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화광장' 조성, 내년 2월 착공 예정

2012-11-19     세종TV

충남 천안시가 내년 2월 문화광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9일 관내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광장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동남구 신부동 124번지 일원 6만1507㎡의 부지에 486억5200만원을 투입해 천안에서 가장 아름답고 상징적인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주)옥토기술단은 시민의 숲 조성계획과 관리사무소, 매점, 편의시설 등 시설물 배치계획, 조경, 주차장, 건축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가 추진하는 문화광장은 천안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천안 IC와 접해 있고 천안지역의 13개 대학의 학생들이 뿜어내는 젊음의 열기를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공유지 35필지 1만412㎡를 제외하고 52필지 5만1095㎡ 가운데 87.2%인 46필지 4만4540㎡의 토지와 지장물을 보상했고 문화재 시굴조사도 마쳤다.

시는 이번 최종용역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천안시 경관위원회 심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변경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알찬 조성계획을 세워 60만 시민의 사랑받는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