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도 예산 3355억원…올해보다 11% 증가

2012-11-19     세종TV

충남 태안군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3355억 원으로 올 예산 3024억 원보다 11%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군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541억원, 특별회계 814억원 등 총 3355억원이며, 총 예산의 83% 이상을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일반회계 예산안의 경우 경상예산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민간이전경비 한도액을 설정하는 한편, 감액한 경상경비를 사업예산에 재투자 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확충과 교육기반 확충을 위한 공공도서관 및 평생학습센터 개관, 여성친화도시 건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공모사업 반영도 눈에 띄는 내용이다.

또 군은 내년도 중요 사업인 태안 종합운동장 개설, 여성회관 신축, 백사장항 인도교건설 마무리 등이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재정 운영의 적정성을 높였다.

군은 16일 내년도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으며, 12월 3일 열리는 제 200회 군 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침체된 지역경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며 “군은 경상예산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예산에 중점을 둬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