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시장, “대전시 인구유입정책 강화” 주문

2012-11-19     세종TV

염홍철 대전시장이 인구 유입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뜻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염 시장은 19일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해 사람이 모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대전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길”이라며 “정주인구도 중요하지만 활동인구, 유동인구의 증가도 매우 중요한 만큼 가족단위로 방문해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체류형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대전이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으로 기회를 맞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에 따른 위기나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정주여건을 확실히 보강하지 않으면 인구유출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및 도청이전부지 활용대책과 관련 “특별법 통과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제아래 시민대학이나 연합교양대학 운영, 공공기관 입주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이용하기 등 각종 대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보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섬세한 행정을 펼칠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밖에 염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드린다는 차원에서 국‧과장들이 3만원씩을 모금해 연탄배달봉사를 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했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화답하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