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폐석면광산 주변 2㎞ 밖 주민도 건강조사 추진
2012-11-26 세종TV
충남도는 도내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에 대한 석면 피해 구제 확대를 위해 12월 15일까지 주민건강영향조사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실시한 건강영향조사에서 제외된 폐석면 광산 2㎞ 이상 거주자와 2㎞ 이내에 거주하면서 그동안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내용은 인적사항과 연락처, 건강영향조사 동의 여부 등이며,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협의, 내년 건강영향조사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 중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구제를 받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찾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823명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마쳤으며, 올해는 1278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