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축산기술연구소, "혹한기 가축분뇨 관리 철저" 당부
2012-11-28 세종TV
올 겨울 유례없는 혹한이 예고된 가운데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8일 혹한기 가축분뇨가 얼어붙으면 제대로 발효되지 않는다며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 퇴비사 지붕은 햇빛이 잘 투과되는 재질로 설치해 수분 증발량을 높여주고, 증발된 수분이 밖으로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 분뇨처리시설의 경우에는 기온 저하로 인해 송풍(브로워)시설 오작동과 배관 동파, 정화시설 내 미생물 활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점검·정비해야 한다.
특히 소 사육농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깔짚 우사의 경우, 바닥 수분이 잘 증발되지 않으므로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김종상 소장은 “올 겨울은 혹한이 예고되는 만큼 축사 가축분뇨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가축분뇨 관리는 주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작업 능률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