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네팔 철도 실시설계사업 2건 수주

2012-12-02     세종TV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일 네팔 동서 연결철도 건설을 위한 시마라(Simara)∼탐사리아(Tamsaria) 등 2개 구간 총 223km에 대한 실시설계(사업비 710만 달러)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밝혔다.

네팔 동서 연결철도사업은 메치(Mechi)에서 마하칼리(Mahakali)간 946km 철도를 신설해 이를 인도철도와 연결함으로써 화물 및 여객수요에 대응하고 내륙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네팔정부에서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최초 발주 구간인 시마라~바디바스(Simara~Bardibas) 등 2개 구간 136km에 대한 실시설계용역과 카트만두시 도시철도(MRT) 65.9km의 타당성조사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또 올해 발주된 2개 구간 실시설계사업에 대해서도 스페인, 프랑스, 인도 등 7개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네팔 철도시장에 한국철도의 진출기반을 확실히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