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축분뇨배출시설 특별 지도·점검

2012-12-03     세종TV

충남 당진시는 갈수기로 인해 하천 용수량이 부족하고 주민 활동이 적은 동절기를 맞아 가축분뇨배출시설 특별 지도·점검을 12월말까지 실시한다.

시는 3개조, 9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종전 해양배출 농가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사용자, 민원발생 축사, 재활용신고자, 액비화시설 설치자 등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실태 ▲처리시설 설치 여부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의 농경지 등 시비, 살포 여부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축사주변, 공공수역 오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지도·점검 기간 중 축산 관련 협회나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로 축산농가의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축사주변 생활환경 향상과 친환경 축사경영이 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시 환경감시사업소 관계자는 “축사를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경우, 사용하지 않던 축사에 다시 사육하는 경우 반드시 축종별 사육시설 면적을 확인해 사전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며 “특별 점검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가축분뇨배출지도·점검을 실시해 수질오염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