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김장원 선교사 제18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

2012-12-03     세종TV

한남대 인돈학술원은 제18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태국 람푼 한태선교관장 김장원 선교사(49·사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자 대표이자 초대 총장이었던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박사가 실천했던 선교·교육·봉사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상이다.

김 선교사는 한남대 회계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난 1999년 서울 새문안교회의 후원으로 태국에 파송된 이래 14년째 선교 사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태국 북쪽 산악지대인 치앙라이의 메쑤어이시에 ‘한태기독교교육센터’를 설립, 소수 부족의 가난하고 문맹이며 소외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온기숙사(초등학생), 타킷렉기숙사(아동 성매춘 구호), 샬롬기숙사(치앙마이) 등 3개의 기숙사를 운영, 불우 청소년들이 다시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김 선교사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의 국경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교회지도자들을 위해 1년에 4차례 기초신학교 과정을 여는 한편 산족이라고 불리는 소수부족의 각 동네에 모두 24개의 교회를 개척해 돕고 있다.

김 선교사의 ‘한태기독교교육센터’는 이들의 재정적 자립을 돕기 위하여 친환경농법으로 돼지 사육하는 방법을 개발, 보급시켰다.

또 고무나무와 커피를 친환경으로 재배하게 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김 선교사에 대한 시상식은 5일 오전 9시 교내 대학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