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절기 도로굴착공사 못한다

2012-12-04     세종TV

대전시는 4일 보도 굴착 및 보도블럭 교체를 내년 2월 28일까지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 예산잔액 소모성 공사라는 지적을 받아온 관행을 근본적으로 없애고자 보도굴착허가 시기를 9월로 앞당겼으며, 도로굴착관련 23개업체에 11월중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통보하는 등 동절기 굴착공사 금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굴착허가 275건 중 11월 말까지 226건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49건은 내년 3월부터 시행토록 조치했다.

또 굴착허가 조건에 출퇴근 시간대 공사금지 조항을 명시하는 한편 보도공사 구간에 시공사, 공사기간 등을 기록한 실명판을 설치하여 업체의 책임시공 유도 및 시민들에게 공사정보를 공개하는 등 이른바 ‘보도포장공사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