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식재산진흥 육성사업에 37억원 투입
특허 컨설팅, 브랜드·디자인 지원 등 6개 사업지원
대전시는 올해 지식 기반형 도시 대전 실현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사업화에 37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식재산진흥 육성사업은 ▲특허정보 종합 컨설팅 지원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육성 ▲특허기술유통 ▲대전발명경진대회 ▲브랜드 가치제고 ▲디자인 가치제고 사업 등 총 6개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정부의 지식 기반형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세운‘지식재산산업 기본계획’과 연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식재산산업 기본계획은 오는 2016년까지 지식재산 창출환경과 확대를 통해 산업재산권 출원율 전국 1위, 출원거수 1만 8000여 건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사업별 주요내용으로‘특허정보 종합 컨설팅’지원은 지식재산권 중심의 연구개발(R&D) 및 창출, 선행기술조사, 국내외 특허출원 등 사업에 9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식재산(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연매출액 20억 원 이상, 지재권 등록건수 10건 이상의 15개사를 선발, 8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신시장 개척활동과 바이어 발굴, 상담회 등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브랜드·디자인 가치제고’사업은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브랜드와 디자인 가치를 높여 글로벌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브랜드 사업의 경우 6억 2000만원, 디자인 사업은 8억 4000만 원 등 총 14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특허기술 유통사업은 특허우수기술 발굴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2억 5000만원, 대전발명경진대회에 1억 5000만 원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특허기술 유통 사업은 대전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비 없이 자체 시비로만 추진한 사업으로 기업의 연구 성과물 우수특허를 중견 또는 스타기업에 기술을 이전, 지역 우수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장은“시는 그동안 특허관련 지식재산 사업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해 가시적 성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지재권 경쟁시대에 지재권 확보에 선두역할을 주도하는 등 분쟁 및 소송보험 업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특허 2198건, 실용신안 32건, 디자인 375건, 상표 859건 등 총 3464건의 중소기업 산업재산권을 출원해 전국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