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활폐기물 위탁처리 일석삼조

2013-02-06     세종TV

홍성군이 지난해 처음 추진한 생활폐기물의 위탁처리 시행 결과 비용절감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군이 소각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투입된 운영비는 월 평균 1억 1백만원 가량이었던 것에 비해 광역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한 2012년에는 처리비용과 운반비용을 합쳐 월 평균 7200만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 매립 쓰레기량이 연간 3972톤이었으나 2012년 매립량은 2436톤에 그치며 약 39% 정도 감소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매립장 사용기간이 4년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매립장 조성비가 110억원이었음을 감안할 경우 사용기간 4년 연장으로 4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의 위탁 처리 결과, 비용절감 및 환경보호 효과가 크다는 점이 입증된 만큼, 향후 폐기물 발생량 증가 등에 적절히 대응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