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태안서 소원성취 하세요

2013-02-18     세종TV

[세종TV=이종수기자] 태안반도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 이색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태안반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행사는 ▲고남면 옷점마을 조개부르기제 ▲남면 별주부마을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이원면 볏가리마을 볏가리 대보름 행사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대보름 체험행사 등 농어촌 전통체험 행사로 남녀노소 향수와 흥미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남면 옷점마을 조개부르기제는 오는 23일 지역의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할 예정이며 주요 행사로는 제단 올리기(제례), 조개부르기, 달집태우기 등이 있다.

우화속 별주부 마을로 화제가 된 남면 별주부마을에서도 오는 23일 별주부마을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볏가릿대 세우기로 유명한 이원면 볏가리마을은 1박 2일(23일~24일)간 볏가릿대 세우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밥 훔쳐 먹기 등 볏가리 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원북면 동해리의 매화둠벙마을에선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체험과 농촌문화체험 및 기타체험 등 1박 2일(24일~25일)동안 실감나는 정월대보름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매화둠벙마을의 대보름 체험 중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체험은 ▲달집 만들기와 달집태우기(소원지 달기) ▲달맞이(소원 빌기) ▲쥐불놀이(불깡통 돌리기) ▲연 만들기 ▲줄다리기 ▲강강수월래 ▲대보름 밥 훔쳐 먹기 ▲오곡밥 ▲부럼 깨기 등이며 농촌문화체험 및 기타체험으로 ▲쌀 찐빵 만들기 ▲쌀도정하여 오곡세트 만들기 ▲농가민박 및 농촌생활체험 ▲환경생태 탐방(신두리사구) 등이 있다.